![]() |
광양시 치매안심센터, 백운산 치유의 숲서 ‘힐링 나들이 행사’ 개최 |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자연 기반 활동으로 마련됐으며, 환자와 가족 21명이 참여해 숲속 산책, 족욕, 싱잉볼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자연의 소리가 가득한 숲속에서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 가족은 “평소 집에만 있다가 자연 속에서 마음껏 걷고 쉬니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환자와 가족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자연 속에서 힐링의 에너지를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영옥 광양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환자와 이들의 가족이 일상의 무게를 잠시나마 내려놓고 숲에서 치유의 에너지를 얻는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치매 환자의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치매가족 교실 ‘헤아림’을 운영하고 있다.
‘헤아림’은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총 8회기 구성의 전문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치매 유형별 초기증상과 위험 요인 ▲진단 및 치료·관리 방법 ▲치매 어르신의 마음 이해 ▲부정적 태도 극복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등이 포함된다.
관련해 궁금한 점은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