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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자가 산자를 구할 수 있는가?'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가 '소년이 온다'를 통해 던졌던 화두입니다.
그러나 12.3 내란계엄이 터지자마자 국회로 달려가서 계엄군을 맨 몸으로 막아선 용감한 시민들과 야당 보좌진, 당직자들.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계엄을 해제시키고 윤석열 탄핵을 성사시킨 국회의원들.
살을 에는 강추위 속에서도 밤새 탄핵 투쟁을 벌였던 '키세스 동지'들을 통해, 우리는 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자가 산자를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두환 신군부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5.18항쟁의 기억이 그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사실.
5.18정신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미국 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 김형률 이사장과의 대담을 통해, 45주년을 맞이한 5.18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봅니다.
정소앙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