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구 여성상인 대상 ‘자기 돌봄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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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동구 여성상인 대상 ‘자기 돌봄 프로그램’ 운영

12월까지 여성 희망창작소서 요가·타로 진행

여성상인 대상 ‘자기 돌봄 프로그램’ 운영
[한국시사경제저널]광주 동구는 여성 희망창작소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일환으로 ‘자기 돌봄’을 위한 여성상인 요가와 타로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 희망창작소는 동구의 여성친화도시 거점 공간으로, 여성의 역량 강화와 사회 참여를 위해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4년째 금남로 일원에서 ‘오후 3시, 나의 해방 시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 상인들의 자기 돌봄에 대한 인식 확대와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매주 화‧목요일 자영업자들의 휴식 시간인 오후 3시에 생활체조·요가 등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다정한 타로, 다시 만난 나’를 주제로 한 타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달 15일 처음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여성 희망창작소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타로 카드를 도구로 활용하되 타로 해석 중심이 아닌 여성 스스로 감정과 내면을 성찰하고 자기를 이해하며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둔 치유의 시간이다.

진행은 김정 임파워링 타로 전문강사(광주여성민우회 성교육 위촉강사)가 맡았으며, 참여자 간 경청과 지지, 상호 공감을 통해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서로를 북돋는 치유적 대화가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타인과의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자기 존중감 회복과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여성은 “타로는 단순한 예측 도구가 아니라, 내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돌보고 다시 나를 마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는 단지 여성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모든 주민이 서로 돌보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여성들의 정서적 회복과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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