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제작부터 음원 유통까지…충남음악창작소, 뮤지션 육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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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제작부터 음원 유통까지…충남음악창작소, 뮤지션 육성 ‘시동’

‘I AM A MUSICIAN’ 프로그램에 20개 팀 접수

‘I AM A MUSICIAN’ 라이브 오디션
[한국시사경제저널]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충남 지역 유망 뮤지션을 발굴·육성하는 ‘2025 충남음악창작소 I AM A MUSICIAN’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최종 5팀을 선정했다.

충청남도와 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 대중문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음악 창작 기반 확대를 목표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20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 및 영상 평가를 통과한 9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스튜디오에서 비공개 라이브 오디션 및 인터뷰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음악성, 대중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충남 지역 음악을 이끌 최종 5개 팀으로 △디어도트 △Zenda(젠다) △윤시얀 △준홍 △야우리가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뚜렷한 창작 색깔을 지닌 팀들로, 지역 음악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은 충남음악창작소를 통해 선정된 팀에 전문 프로듀서 연계, 음원 및 음반 제작, 유통·발매, 저작권 등록, 쇼케이스 공연 등을 지원하며, 충남 대표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곡미 원장은 “올해는 특히 장르와 스타일의 폭이 넓고 개성 있는 팀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최종 선정된 팀들이 충남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충남음악창작소 운영을 통해 지금까지 총 60여 팀의 지역 뮤지션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전국 단위 방송 및 공연 무대에 진출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몽돌, OmO(오모)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이외에도 진흥원은 공연기획, 창작교육, AI 음악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음악, 공연 등의 대중문화산업 기반 조성과 창작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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