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집중 호우 피해 조사료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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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집중 호우 피해 조사료 현장 방문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총력

조사료 침수 피해 지역을 방문하여 농가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한국시사경제저널]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평균 90mm 이상 집중 호우로 인해 한창 수확 작업중이던 강진군의 조사료 재배지(3,000ha) 대부분이 침수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16일 성전면, 작천면 들녘의 동계 조사료(이탈리안라이그라스) 침수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배수 조치 및 적극 대응을 지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관계 공무원, 조사료 경영체 대표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향후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마경무 조사료 경영체 대표는 “수확을 앞두고 베어놓은 조사료의 신속한 건조를 위해 건조용반전기를 집중 투입해 고품질 조사료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집중 호우로 인한 조사료의 작업 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다가오는 모내기 물논잡이 농가와 갈등이 예상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김경국 축산과장은 “매년 지속되는 기상이변으로 조사료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조사료생산 기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조사료 작업에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년 강진군 동계조사료 재배 면적은 3,000ha로 25%인 750ha를 수확했다.

40%인 1,200ha는 현재 예취 후 건조중이며 나머지 35%인 1,050ha는 작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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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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