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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 신양원 학생이 ‘2025년 한국수산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제공 |
신양원 학생은 '우리나라 연안 멸치 자원의 시공간적 변동 분석'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21년까지의 국내 연안 멸치 어획량 및 조업정보를 기반으로 멸치 자원의 분포와 변동성을 장기 시계열로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특히 수온, 염분 등 환경 변화가 멸치 자원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멸치 자원 관리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신양원 학생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 변화가 멸치 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간의 실제 데이터를 통해 밝힌 점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바다의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를 위한 연구를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권인영 지도교수는 “장기간 축적된 어획량 자료를 바탕으로 스스로 분석 방법을 탐색하고 해석해낸 학부생의 노력과 성과가 학계에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더 큰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 수산전문인력양성사업의 연구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멸치 외에도 다양한 주요 수산자원에 대한 장기 모니터링과 자원관리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명준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