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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18일 광주동초에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와 관련해 긴급 상황 판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학사 운영 조정 여부 ▲학교 시설물 피해 지원 ▲재난 트라우마 심리안정화 지원 방안 ▲향후 대응체계 구축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 |
이날 회의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최승복 부교육감, 이명숙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성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본청 국·과장 등 20명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학사 운영 조정 여부 ▲학교 시설물 피해 지원 ▲재난 트라우마 심리안정화 지원 방안 ▲향후 대응체계 구축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회의 결과, 학교별 피해 상황을 고려해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학사 운영을 조정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학부모들에게는 학교 안내 문자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신속하게 전달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화재로 인한 연기와 분진으로 학생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가급적 실내에서 교육활동을 실시할 것을 관내 학교에 권고했다.
이와 더불어 19일 사고현장 반경 2Km 이내 위치한 유, 초, 중, 고, 특수학교(22개교)에 1교 1 담당 장학사를 파견하여 학교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학사 운영과 학교 지원 방안 마련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학교 내 공기질 측정을 긴급히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응하고 있으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