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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청 |
올해 프로그램은‘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그림책을 엿보다’를 주제로,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참여형 인문학 체험으로 기획됐다.
‘우리 지역 설화 산책’과‘자연이 주는 지혜’라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설화와 생태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 지역 설화 산책’은 6월부터 7월까지 곡성의 설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권문희 그림책 작가의 『신선바위 똥바위』를 중심으로 한 강연과 함께 조준원 곡성문화원장이 들려주는 『심청전』원홍장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
이어 윤주여 강사화 함께 곡성군 각 읍면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바탕으로 4컷 만화를 그려보는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자연이 주는 지혜’는 9월부터 10월까지 곡성의 철새를 주제로 진행된다.
권오준 생태동화 작가의 『비비를 돌려줘』를 중심으로 철새에 대한 강연과 새 둥지를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이후 곡성천과 섬진강 일대를 따라 철새를 관찰하는 현장 탐방이 이어진다.
마지막 회차에는 『날아라 삑삑아』북토크 콘서트 형식의 후속 모임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활동을 돌아보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곡성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지역의 설화와 자연을 바탕으로 가족이 함께 인문학을 체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책과 사람, 자연이 어우러진 뜻깊은 여정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곡성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