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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사업은 농업인 주도로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특화작목 전환 확산 및 규모화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역 농업 균형발전 측면에서 기존 서북부권 중심의 농업 발전 한 축 이외 동부권 지역의 농업 발전의 한 축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의령군은 초당옥수수를 선정 품목으로 낙동강 유역 일원에 육성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내재해형 비닐하우스와 농업용수 개발에 14.1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난해에는 내재해형 비닐하우스와 유통시설 개보수 24.4억 원 규모와 합쳐 총 38억 규모로 이 일대에 사업이 추진된다.
군 이번 공모사업으로 낙서면을 중심으로 부림면, 지정면 등 3개면 45곳 농가에 초당옥수수 생산기반 시설인 비닐하우스 160동을 짓고 집하장 시설개보수와 지하수 개발에 나선다.
의령군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되는 초당옥수수는 삶지 않고 생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17브릭스 이상의 고당도를 가지고 있어 간식용으로 제격이다.
시설 하우스에서 재배된 초당옥수수는 의령군이 5~6월 전국 물량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존 노후화된 비닐하우스를 내재해형 시설로 개선하여 자연재해와 작물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고품질의 초당옥수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의령군 명품 초당옥수수 브랜드가치가 한껏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