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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체육중,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단체전 금메달 |
이는 지난 2017년 충청남도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후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33개 종목에 광주 학생 선수 630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체조에서는 기계체조 남자 U12에 출전한 J리듬&체조클럽 최원재 학생이 철봉, 평행봉, 링, 개인종합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기계체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유망주인 광주체육중 송채연 학생은 평균대와 이단평행봉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2관왕에 올랐다.
태권도에서는 여자 초등학생 36㎏과 남자 초등학생 54㎏에 각각 출전한 봉산초 이서연 학생과 일동초 허단 학생이 금빛 발차기를 뽐냈다. 복싱에서는 광주체육중 이창욱 학생이 핀급에서 2008년 제37회 소년체전 이후 17년 만에 값진 금메달을 얻었다.
전통 효자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양궁에서는 광주체육중 김준서 학생이 남중 40m에서 금빛 과녁을 쏜데 이어 남중 50m, 개인전, 혼성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육중 강수정 학생은 여중 6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혼성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레슬링 종목에서는 광주체육중 김수형(F-80㎏), 송정중 김태준(F-110㎏) 학생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에어로빅힙합 경기에서는 남중 개인전, 초등부 3인조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조정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여중 더블스컬에서 광주체육중 권지영, 이수아 학생이 금빛 물결을 갈랐으며, 남중 광주체육중 더블스컬에서 김준영, 구시온 학생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의 경우 광주체육중은 2017년 ‘배드민턴 간판스타’ 안세영 선수 이후 8년 만에 배드민턴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단체전 마지막 단식선수로 출전한 2학년 엄유주 학생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소프트 테니스 종목에서는 단체전은 아쉬운 은메달(신광중)에 그쳤으나, 개인복식에서 문별하-조하린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해 아쉬움을 달랬다.
하키 남자부에서는 송광중이, 핸드볼 여자부에서는 조대여중이, 농구 남자부에서는 문화중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송정초도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준결승에서 패배해 28년만에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선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학생운동부지도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