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사람과 자연을 잇는 치유의 길, '순천만 씨워킹' 참가자 호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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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사람과 자연을 잇는 치유의 길, '순천만 씨워킹' 참가자 호응 높아

남파랑길 따라 걸으며 힐링하는 특별한 하루

순천시 사람과 자연을 잇는 치유의 길, '순천만 씨워킹' 참가자 호응 높아
[한국시사경제저널]순천시는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인 '순천만 씨워킹'이 5월에도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순천만 씨워킹’은 생명력 넘치는 순천의 남파랑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과 교감을 통해 진정한 치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달에는 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6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장산마을과 순천만습지를 잇는 하프코스(2시간 30분)와 화포해변·거차마을·구룡역을 연결하는 풀코스(5시간 30분)가 운영됐다.

초여름 더위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순천만의 갯벌과 들녘, 지역 마을에 얽힌 생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고, 특히 갯벌 구간에서는 짱뚱어와 칠게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며 걷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한 참가자는 “혼자라면 어려웠을 거리지만,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며, “짱뚱어가 뛰노는 갯벌, 정겨운 새소리, 파란 하늘 등 순천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던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남파랑길은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순천의 대표 걷기 명소”라며, “6월에도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만 씨워킹'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6월에는 7일과 21일에 진행된다.

7일에는 장산마을에서 용산보조전망대까지, 21일에는 와온해변에서 화포해변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순천시 바로예약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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