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골잔치’ 속 강원에 4대 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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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골잔치’ 속 강원에 4대 0 대승!

5월 11일 강원 원정에서 김천상무 선수들이 모재현의 선제골 이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시사경제저널]김천상무가 골잔치를 벌였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5월 11일 일요일 19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R 원정경기에서 4대 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조현택, 모재현, 박상혁, 이동준이 각각 골을 터뜨리며 강원을 압도한 승부였다.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백포는 조현택, 박찬용, 박승욱, 박수일이 구축했다. 중원은 서민우와 이승원이 호흡을 맞추었다. 양쪽 날개는 왼쪽 김승섭, 오른쪽 모재현이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나란히 4골을 넣고 있는 이동경과 유강현이 선발 출전했다.

◇ 조현택-모재현 연속골, 2대 0 리드 잡은 전반
김천상무는 초반부터 원정에서 승점을 쌓고 홈 경기장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전반 1분 만에 김승섭이 강원의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유강현이 뒷발로 재치 있게 슈팅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동경도 전반 3분, 첫 슈팅을 때리며 영점을 조절했다.

첫 골도 이른 시간 터졌다. 전반 5분, 모재현이 빠른 속도로 강원의 측면을 뚫어내고 크로스를 올렸고, 골키퍼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흘러나온 공을 조현택이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작렬했다.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0분, 유강현이 강력한 압박으로 강원의 볼을 탈취해 이동경에게 연결했다. 이동경은 오른발로 강한 슈팅을 날리며 자신의 두 번째 슈팅으로 다시 한번 영점을 잡았다.

김천상무는 추가 득점을 위한 공격을 계속했다. 이동경, 유강현이 연속 슈팅으로 강원을 위협했다. 연이은 슈팅 끝에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36분, 이동경의 발끝에서 역습이 시작됐다. 이승원에게 침투패스가 이어졌고, 이승원이 빠른 돌파 후 옆에서 쇄도하는 모재현에게 공을 연결했다. 모재현은 침착하게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대 0으로 격차를 벌리며 전반전을 앞선 채 마쳤다.

◇ 박상혁-이동준까지 득점포! 골잔치 속 강원 4대 0으로 제압
김천상무의 첫 번째 교체카드는 박상혁이었다. 2골 차 리드에도 추가골을 위한 의지가 드러났다. 박상혁은 골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후반 55분, 이동경이 오른쪽 측면으로 들어가는 이승원에게 스루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어 이승원이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박상혁이 완벽한 마무리로 3대 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후반 66분, 모재현의 크로스에 이은 박상혁의 헤더로 다시 한번 골을 노렸다.

김천상무에게는 3대 0도 만족스러운 스코어가 아니었다. 공격자원 김대원과 이동준을 교체로 투입했다. 후반 70분, 교체투입 된 선수로부터 역습에서 또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동경, 김대원, 조현택으로 이어지는 슈팅 기회가 나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대원이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이어진 교체도 공격자원의 투입이었다. 후반 75분, 원기종이 이동경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골잔치가 이어졌다. 후반 86분, 역습 상황에서 박상혁이 이동준에게 패스를 찔러넣었다. 이동준은 상대 수비수를 무력화하고 침착한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하며 4대 0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좋은 결과를 만든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특히 오늘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승원에게 고맙다. 앞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이제 코리아컵 이후 홈으로 돌아간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천상무는 5월 14일 부천FC1995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원정경기를 치른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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