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병영면 노인 일자리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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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병영면 노인 일자리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이달부터 혈당 측정 서비스 도입 호응

노인일자리 현장을 찾아가 혈당을 측정해 주고, 구급함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시사경제저널]강진군 병영면사무소가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혈압 측정과 함께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해 오는 가운데 이달부터는 혈당 측정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해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일자리 현장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대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서 운영해 온 혈압 측정 서비스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당뇨병 관련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례도 많아 이번 혈당 측정 서비스도 새롭게 시작했다.

혈당 측정 도입과 함께 병영면사무소는 어르신들에게 구급함도 함께 지원했다.

노인 일자리 활동 중 환경 정비 등 다양한 야외 업무를 수행하는 중 찰과상이나 벌레 물림과 같은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현장에서 즉시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소독약, 밴드, 거즈, 파스, 연고 등으로 구성된 구급함을 지원한 것이다.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병원에 자주 못 가서 내 건강이 어떤지도 모르고 그냥 살았는데, 이렇게 일하는 중에 직접 오셔서 혈압이랑 혈당도 재주니까 얼마나 좋은지 몰라”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은희 병영면장은 “고령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함 없이 일자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부터 안전까지 챙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는 단순한 건강 체크를 넘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발걸음이 되고 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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