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임업인 지원 공모사업 추진

2026년 산림소득 및 백두대간 주민지원사업 신청・접수 시작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
2025년 06월 10일(화) 09:30
강원특별자치도청
[한국시사경제저널]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을 대비하여 '산림소득사업(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과 '백두대간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공모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공모는 도내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조성과 백두대간 보호구역 내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것으로, 해당 사업 대상지 소재 시군 산림부서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연내 사업 대상지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산림소득사업(임산물생산단지 규모화)'은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과 ‘산림복합 경영단지 조성’으로 나뉘며, 2년 이상 임산물을 재배 중인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 또는 영농조합법인 및 농업회사법인 등 생산자 단체가 지원 대상이다.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은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 기반시설의 집단화·현대화를 위한 사업으로, 노지 재배의 경우 1억~5억 원, 시설 재배의 경우 1억~7억 원까지 지원되며 보조율은 60%이다.

‘산림복합 경영단지 조성’은 기존 입목에 대한 ‘숲가꾸기’ 사업과 병행해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 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하며, 1억~5억 원 범위에서 60% 보조율로 지원된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전문 임업인 또는 생산자 단체는 6월 20일까지 공모 신청서, 사업계획서, 증빙서류 등을 사업 대상지 관할 시군 산림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백두대간 주민지원사업'은 도내 12개 시군의 보호지역 내 40개 읍면동 소재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백두대간 권역 내 임산물 저장·건조·가공시설 등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선별장, 저장고, 건조기 등 저장·건조시설, 세척기, 선별기 등 가공시설을 대상으로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법'에 따른 자격 요건을 충족한 생산자 단체*에 대해 1억~3억 원 범위, 보조율 90%로 지원한다.

해당 공모도 6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시군 산림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신청서는 현장심사 및 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별 우선순위가 정해지고, 산림청에 제출된다.

세부 자격요건, 사업 내용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 또는 해당 시군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공모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임업경영에 필요한 기반 구축과 저장·가공시설의 규모화·현대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임업후계자 등 전문 임업인과 생산자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
이 기사는 한국시사경제저널 홈페이지(www.kcejournal.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kcejournal.co.kr/article.php?aid=17340711534
프린트 시간 : 2025년 06월 11일 08:3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