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를 넘어…나주시 '어울림 e스포츠 교실' 개최 반다비체육센터서 전국 최초 지역 아동 디지털 통합 체육 프로그램 운영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
2025년 05월 26일(월) 1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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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장애인 e스포츠연맹은 지난 23일 어울림 e스포츠 교실 시연회를 갖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통합 체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
나주시 장애인 e스포츠연맹은 지난 23일 나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어울림 e스포츠 교실 시연회를 갖고 새로운 통합 체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개관한 나주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체육시설로 어울림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을 치를 수 있는 정식 규격의 경기장과 탁구실, e스포츠실, 공용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어울림 e스포츠 교실’은 전국 반다비체육센터 중 최초로 운영되는 e스포츠 수업으로 e스포츠를 매개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또래 친구들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협동을 이끌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시연회에는 지역 아동과 장애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수업 시연과 e스포츠 체험활동이 진행됐으며 윤병태 나주시장도 직접 체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윤 시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나주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반다비체육센터에서 e스포츠 교실을 시작한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아이들이 e스포츠를 통해 장애의 벽을 넘어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함께 웃고 뛰놀 수 있는 환경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e스포츠 교실을 기획·운영한 나주시 장애인 e스포츠연맹 김은채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e스포츠 종목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