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어르신 건강 위한‘전통활법’프로그램 호응.... 연 3,700여 명 혜택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2025년 05월 15일(목) 18:30
경로당 어르신을 찾아가는 전통활법 프로그램
[한국시사경제저널] 곡성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해 전통활법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전통활법’은 한국 고유의 무예인 택견에서 유래된 전통 도수치료 형태로, 몸의 균형을 바로잡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 조정을 통한 신체 전반 치료로 특히 고령층의 관절 건강과 유연성 개선에 도움을 주며, 꾸준한 참여 시 활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곡성군은 전통활법 사업을 위해 연간 7천만 원의 예산을 전액 군 재원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주 2회 경로당과 복지관 등을 순회하며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한국체형관리협회 소속 체형 관리사 4명이 맡아 전문성을 더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연간 총 94회에 걸쳐 3,700여 명의 어르신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았다.

한편, 올해에는 곡성군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총 96회 4,000명의 어르신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김왕현 주민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건강을 관리하며 활기찬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전통활법 외에도 다양한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을 발굴해 어르신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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