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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특별 금연 주간’ 운영 |
시는 지난 19일부터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PC방, 의료기관 등 고질 민원 시설의 흡연 행위를 집중 단속해 현장 계도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
지난 21일에는 여수시민회관에서 6~7세 아동 970명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교육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마술쇼와 캐릭터 뮤지컬, 레이저 쇼로 금연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심었다는 평을 받았다.
27일과 29일에는 흡연 민원 다발 지역인 전남대학교 원룸촌과 여수시청 일대에서 금연 건강 부스를 운영해 폐활량 측정 체험, 금연 포스터 가로수 묶기, 담배꽁초 줍깅 활동 등을 실시했다.
또, 시청 주차장 태양광 시설 2곳에는 ‘우리를 담배 연기로부터 지켜주세요’를 주제로 아동 483명이 참여한 금연 포스터를 전시하고 여수시청 직장어린이집 원생들과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21세)은 “비록 어설픈 글씨와 서툰 그림이지만 아이들의 작품에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순수한 마음과 진심이 느껴졌다”며 “나부터 먼저 주위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금연을 권고하겠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 건강과 간접흡연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금연 실천에 동참해주길 당부하며, 앞으로도 금연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