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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산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무안군 드림스타트 |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문화적 여건으로 인해 상대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아동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자존감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아동이 희망하는 선물을 20만원 내에서 선정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는 아동 발달 및 양육 환경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아동 중 10명을 우선 선정했으며, 보호자를 통해 사전에 선호 선물을 조사해 전달함으로써 아동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희망 선물로는 무선이어폰, 폴라로이드 카메라, 블록 장난감, 가방, 전자피아노 등이 선정되어 각 가정에 전달됐다.
한 아동은 “너무 갖고 싶었던 블록 장난감을 받아 기쁘다”며, “동생과 함께 놀 생각에 설레고 생일 선물을 다시 받은 기분이었다”고 환한 미소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마음처럼,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설렘 가득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작지만 진심이 담긴 선물이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무안군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영양, 교육, 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무안군청 주민생활과 드림스타트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