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배우는 차세대 영화제작기술, 버추얼 프로덕션 사전시각화 교육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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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배우는 차세대 영화제작기술, 버추얼 프로덕션 사전시각화 교육 본격 추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화산업 미래를 여는 버추얼 프로덕션 인재 양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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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사경제저널]영화의 도시 전주시가 차세대 영상 제작 기술로 주목받는 버추얼 프로덕션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의 핵심 과정인 ‘사전시각화(Previsualization)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와 진흥원은 전주시·대한민국의 영화산업을 이끌 차세대 전문 인력 양성과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 이번 교육을 통해 ‘2034 영화·영상산업 비전 및 육성 전략’과 연계해 영화·방송·광고·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사전시각화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버추얼 프로덕션 개론 △애니메이션 기초 △버추얼 스카우팅(Virtual Scouting) △퍼포먼스 캡처(Performance Capture) △버추얼 카메라 운용(Virtual Camera Work) 등 실무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또, 분야별 현업 전문가의 커리큘럼 컨설팅 및 강의 참여를 통해 프로젝트 기반의 실전형 교육환경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생들은 실제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환경에서의 현장 실습을 통해 이론과 실무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고,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기술 적용 경험도 쌓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넥스트랩)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도내 대학생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 또는 J-디지털교육관리시스템의 공지 사항을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한 후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본 교육은 지역 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미래 영화산업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과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영화의 도시, 전주’라는 브랜드에 걸맞은 지속 가능한 전주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교육을 확대해 전주시가 차세대 영화·영상산업의 수도이자 영화 창작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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